교정진료를 받을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시 여기시나요?

라는 질문에 상당수의 환자분들은

"교정치료 시 불편감"을 첫번째로 말씀해주십니다.

"교정치료 시 불편감"은

첫째로는 비심미적인 교정장치로 인해 '내가 어떻게 보일까?'하는 우려일 것이고요,

둘째로는 교정치료 시 통증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교정치료 시 발생하는 통증,

통증 시 얼마나 지속되는지,

아프면 얼마나 아픈지,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교정치료 시 통증은 왜 발생하나요?, 안아프고 교정치료를 할 수는 없나요?

치아는 뼈(치조골)와 바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치주인대가 개재되어 있습니다.

교정장치와 철사로 치아에 힘을 주게되면 치주인대가 압박이 되게됩니다.

교정력에 의해서 치주인대가 압박되게되면

치주인대 내부의 혈류 공급이 차단되면서

치주인대 내 산소분압이 떨어지게 됩니다.

감소된 산소분압의 변화로

통증 매개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과 각종 사이토카인등이 방출되게 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장치를 사용하든 (전통적인 브라켓, 자가결찰형 브라켓, 인비절라인, 설측 교정 등등)

치아가 움직이는 생물학적인 원리는 같기 때문에

통증을 어쩔 수 없이 수반됩니다.

2. 교정치료 시 통증은 얼마나 오래가나요? 계속 아프나요?

통증은 교정치료를 시작하고 2시간 정도부터 서서히 발현됩니다.

대개 24시간 정도 지날 무렵에 정점을 찍고

3일정도가 지나면 통증이 덜해지며, 시일이 지날수록 통증이 계속 감소합니다.

하지만 다음달에 교정치료를 받기위해 내원하시면 또 통증이 시작됩니다

철사를 바꾸거나, 고무줄을 바꾸면서

새롭게 치아에 힘이 가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점차 통증의 정도가 매달 오실 때마다 감소되니

크게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